[금요저널] 안산시는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면역력을 높여 겨울 질병을 미리 대비하는 여름철 건강 한방 프로그램 ‘동병하치’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겨울 병을 여름에 미리 치료한다’는 뜻으로 여름의 충만한 기운을 빌려 몸의 양기를 축적하고 신체 부위를 따뜻하게 해 감기, 비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에 효과적인 한의학 치료법이다.
함소아 한의원 안산점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드림스타트 아동 50명에게 한방패치, 한방 건강차를 지원하며 1회는 대면 진료, 2회는 가정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약재로 만든 한방패치를 호흡기 관련 경혈자리에 약 일주일간격으로 3회 부착하면 폐 기운과 호흡기를 강화해 주고 맥문동·오미자·인삼 등으로 만든 한방차를 처방해 기력 소모가 많은 아이들의 체력을 보강해준다.
시 관계자는 “매년 드림스타트 아동에 큰 힘이 되어주는 함소아 한의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비염, 천식이 있는 아동들이 다가오는 겨울철을 건강하게 보내기를 바라며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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