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파주도시관광공사에서 개최한 기획공연 연극 ‘사랑해요 당신’이 지난 16일 운정행복센터 공연장에서 감동과 환호의 박수를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이 시대 최고의 배우 이순재&정영숙, 장용&오미연이 치매 걸린 아내와 그 아내를 사랑으로 돌보는 남편역을 맡아, 부부애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심도있게 열연해 800여명 파주시민의 갈채를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신모 씨는 “유명 배우들의 스테디셀러 연극을 감상할 수 있었던 점, 무엇보다 서울까지 나가지 않고 파주시 공연장에서 가족이 함께 감동을 누릴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주도시관광공사 정학조 사장은 “공사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이번 공연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시민중심의 문화공연이 보다 활발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연극 ‘사랑해요 당신’은 공사의 9번째 기획공연으로 문화예술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사업비 일부를 국비지원 받아 추진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65세 이상 문화 소외계층 어르신 200명을 초청해 문화예술과 사회적가치 향상이 결합된 ESG경영 실천에 앞장섰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