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지난 12일 성북구 종암동 주민자치회 교육·아동·청소년 분과 주관으로 관내 어르신과 대학생이 1대1 멘토로 만나 스마트폰 교육 및 키오스크 체험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실버 디지털 클래스’는 종암동 주민자치회의 교육·아동·청소년 분과에서 서울형 주민자치 활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총 19명이 사전 신청해 열의를 보였다.
수강생들은 한 시간 동안 스마트폰 교육을 받고 인근 키오스크 사용 매장 2개소로 이동해 주문을 직접 해보며 디지털 경험을 쌓았다.
박경자 분과위원장은 “교육에 참여한 실버 수강생들의 열의에 놀랐고 꼼꼼하게 설명해주는 자원봉사 대학생들의 성의에 감탄했다”며 “연내 재추진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히 어르신과 대학생 봉사동아리 연계를 통해 세대간의 소통과 도움을 이끌어냈다는 데에 의미가 컸다.
신정희 종암동 주민자치회장은 “7월 초 열렸던 주민총회처럼 주민 전체의 의견이 모이는 행사도 중요하지만, 세대간 소통을 늘리는 이런 소규모 행사도 매우 유익하고 필요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교육·아동·청소년 분과는 오는 9월 말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움직이는 놀이터 사업을 구상하고 있으며 이후 행사의 진행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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