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협약을 맺고 홀로 어르신 200명에게 인공지능 돌봄 케어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홀로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기흥구보건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정원 기흥구보건소장, 양희일 SK텔레콤 Social Safety Net팀 부장, 황승원 재단법인 행복커넥트 돌봄사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기흥구보건소는 홀로 어르신에게 직접 방문해 서비스 이용 교육 및 서비스 참여 동의를 받고 행복커넥트는 AI 상담사를 통한 전화 안부서비스를 제공한다.
돌봄케어콜은 매주 두 차례 AI 상담사가 홀로 어르신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 식사 여부, 약 복용, 운동 여부 등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생활에 불편함은 없는지 확인하는 서비스다.
보건소는 통화 결과를 실시간 모니터링, 홀로 어르신들의 고독사를 예방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둔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신 기술을 더한 돌봄케어콜 서비스가 민관 협업의 좋은 사례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지내는 데 부족함이 없는 맞춤형 서비스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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