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폭염으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하천변 등 야외 다중이용장소에서 ‘생수나눔 냉장고’를 운영한다.
폭염이 집중되는 7월 20일부터 8월 28일까지 성북구 지역 내 10개소 성북천 중랑천 다목적 스탠드 정릉천 정릉천-종월교 인근 월곡1인조잔디구장 개운산 근린공원 성북근린공원 하늘한마당 북한산 근린공원 청량근린공원 어르신건강마당 석관동 에서 운영한다.
냉장고는 일상 속 더위에 지친 성북구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환경을 생각한 라벨 없는 생수를 준비해 구민의 안전뿐만 아니라 환경보호도 한 번 더 챙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때이른 폭염으로 열사병 사망자가 발생하고 온열질환자가 전년 대비 4배로 증가하는 등 연일 피해가 속출되는 상황에서 우리구민의 안전을 위해 ‘생수나눔 냉장고’를 설치했다”며 “시원한 생수를 드시고 잠시나마 야외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기를 바라며 보다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번에 1인당 1병씩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