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부터 이달 19일까지 14회에 걸쳐 진행한 자원봉사 원데이 클래스에는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주민 148명이 참여했다.
성북구는 자원봉사센터의 이전을 알리고 코로나19 이후 다소 침체한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난 2월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주민의 관심이 높은 핸드드립커피, 향수 만들기, 그림, 캘리그라피 4개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그 결과 정원의 200%에 달하는 신청이 몰렸고 핸드드립커피와 향수 만들기 프로그램은 1회 씩 추가로 운영해야 했다.
이번 자원봉사 원데이 클래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씨는 “평소 해보고 싶었던 향수 만들기 체험을 한 것도 즐거웠지만 자원봉사가 쉽고 재미있다는 인식까지 갖게 되어 기회가 있을 때마다 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 같은 전세계적 위기 속에서도 우리 사회가 균형을 잃지 않았던 것은 행정이 방역에 집중하는 동안 수많은 시민이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위기의 이웃을 돌보고 챙겼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자원봉사에 즐겁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