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가 만성질환을 가진 1인가구 대상자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혈압·혈당계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혈압·혈당계 대여 서비스는 만성질환에 취약한 1인가구 대상자들의 자가건강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대여기간은 3개월로 혈당계 신청자에게는 채혈침, 검사지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건강수첩과 사용법 소책자도 함께 제공되며 맞춤형 일대일 건강 상담과 교육도 병행한다.
혈압·혈당계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질환 중복 대상자는 혈압계, 혈당계 중 1종만 신청할 수 있다.
대여 희망자는 전화 또는 QR코드로 사전 접수 후 신분증, 대상 확인을 위한 진단서 또는 처방전을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최근 1인가구의 만성질환 발생빈도 및 의료비 증가 추세로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강북구가 1인가구와 취약군의 건강돌봄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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