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특별시 성북구가 보문동에 위치한 보문중앙교회와 지난 15일 부설주차장 개방 협약을 체결했다.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은 지역 내 학교 · 종교 · 주거시설 등의 건물소유주와 자치구 간 협약을 통해 남는 주차공간을 주민들에게 개방 시 주차장 시설개선비 등의 혜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의 취지에 공감한 보문중앙교회의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개방된 주차면은 거주자우선 주차구역으로 운영되어 인근 주택가 주차난 완화 및 주차 질서 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북구 관계자는 “성북구 주민생활에 가장 심각한 문제가 바로 주차난, 주차공간 부족이다 관내 거주자 우선주차 대기자만 9천명 이상에 달하며 공영주차장을 신설하는 데에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어 큰 어려움이 있다 이렇게 건물 내 남는 주차공간을 조금씩이라도 개방해 주시면 주차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성북구는 앞으로도 유휴 주차공간을 발굴해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며 참여를 원하는 건물 소유주는 성북구청 교통지도과 주차관리팀으로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