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대문구가 주민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우리동네키움센터 설치 장소를 공모한다.
센터는 부모 소득과 관계없이 맞벌이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방과 후 정기 돌봄과 일시 돌봄, 체험 활동, 학습 및 놀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현재 서대문구에는 북가좌1동, 북가좌2동, 연희동, 홍제3동, 홍은2동, 천연동, 남가좌2동에 1개씩 모두 7개의 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연내 최소 1곳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모 장소는 공동주택 내 전용면적 최소 80㎡ 이상의 유휴 공간으로 최소 5년간 무상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구는 선정된 곳에 대해 정원의 60% 범위 내에서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아이들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센터 설치를 희망하는 곳의 입주자대표회장 등 관계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다음 달 16일부터 19일까지 구청 아동청소년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는 설치 시급성, 돌봄에 대한 주민 요구와 관심도, 공간 적정성 등을 살펴 다음 달 중 대상 장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센터 조성이 완료되면 구의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사회복지법인 등 전문 기관이 맡아 운영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초등학생 자녀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돌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우리동네키움센터 공모에 아파트 주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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