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문화재단은 7월 22일부터 영유아를 대상으로 공연하는 움직이는 동화 ‘나무 이야기’의 관람객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 작품은 극단 마실의 기획공연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2 공연예술중장기창작지원 선정작’이다.
공연자 중심으로 펼쳐지는 기존의 연극과 달리 관객인 영유아가 공연의 주체가 되는 작품이다.
배우들이 선보이는 연기 동작을 영유아가 따라 하는 방식으로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은 언덕 위의 나무 ‘움이’를 중심으로 음악과 움직임, 빛이 어우러지며 펼쳐지는 동화극이다.
나무 그늘을 자랑스러워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늘을 만들 수 없어 슬펐던 ‘움이’가 햇살을 만나 위기를 극복하는 여행기를 담았다.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금천뮤지컬센터 창작공간 101호에서 진행한다.
24개월~36개월 영유아와 가족 25쌍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금천문화재단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 신청을 할 수 있다.
매회 공연을 시작하기 전에는 50~60대 금천구 주민들이 극단 마실과 함께 개발한 연극놀이 사전 프로그램이 있을 예정이다.
금천문화재단에서 시니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워크숍, 예술을 통해 영유아 세대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보는 ‘연지곤지찍GO_놀이하는 노노족’의 결과물이다.
금천문화재단 오진이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은 무대와 객석을 구분하지 않아 연극을 처음 접하는 영유아와 가족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며 “어린 시기에 접하는 문화예술 작품은 감정과 상상력 발달에 꼭 필요한 양분인 만큼 영유아 가족의 많은 신청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