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광진구가 지역 내 14곳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해 장애인 강사가 직접 본인의 사고 사례를 소개하는 등 장애 발생 예방교육을 지원한다.
2017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 원인의 88%가 후천적 질환이나 사고로 인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어린이의 경우 사고로 뇌와 척수의 손상이 발생하게 되면 오랜 기간 동안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야 할 가능성이 높다.
‘찾아가는 후천적 장애발생 예방교육’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고나 질병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후천적 장애 예방을 위해 올바른 습관을 키우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국립재활원과 연계해 7월 자양어린이집을 시작으로 9월까지 총 14곳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해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장애 유형의 이해 장애인의 사고 사례 어린이에게 자주 발생되는 사고 유형 사고 예방법 및 안전 수칙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들은 교육을 통해 무단횡단 금지 안전벨트 착용 아파트 난간과 학교, 놀이터 등에서 위험한 장난하지 않기 수영장, 계곡, 바닷가에서 다이빙하지 않기 보호장비 착용 다양함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살아가기를 약속하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사고로 후천적 장애를 가진 강사를 초빙해 실제 본인이 겪었던 사고 사례를 소개하며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고 이를 극복한 경험 등을 공유하며 경각심을 심어준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후천적 장애 발생 예방의 중요성과 신체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에 편견이 없고 장애인도 살기 좋은 사회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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