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관악구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과 성과가 전국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관악구는 2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구는 장관상 수상과 함께 인센티브 사업비 및 역량강화 사업비로 5,5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일자리 분야 최고의 행사다.
이번 수상은 그 간 관악구가 기업의 수가 적고 주거 중심의 소상공인 밀집 지역의 여건 아래 일자리 대책 마련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민선 7기 출범 후 내실 있는 일자리·경제 활성화 사업 추진을 통해 구민의 기대감을 높이는 뛰어난 성과를 입증한 셈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서울시 구청장 중 유일하게 경제구청장을 표방하며 일자리·경제 분야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 공약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민선7기 4년간의 노력을 인정받는 느낌이라 더욱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구는 2012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지역의 책임성과 자율성을 높이고자 시행한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이후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 어려운 시기에도 거둔 일자리대상 첫 수상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속에서도 2021년 13,342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목표했던 9,656명 대비 138.2% 달성했고 2020년 실적 10,874명보다 2,468명 증가하는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창업의 불모지였던 지역을 벤처창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관악S밸리’ 성공적 추진으로 창업인프라 시설 13개소 조성, 현재 112개의 창업기업, 710여명의 근무 인력이 입주해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해 기업의 매출, 투자유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으로 유망 벤처기업의 유입, 성장, 안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2년 간 6,042명에 이르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공공일자리를 지역 방역업무에 배치해 코로나19 고용난 극복 및 감염병 예방에 노력했다.
또한 낡고 오래된 소상공인의 점포 디자인을 개선하고 지역예술가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을 통해 상생경제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민선 7기 시작과 함께 일자리벤처과, 청년정책과를 신설해 지역경제와 청년 일자리의 질적인 개선을 위한 전담 조직을 강화한 점도 호평을 얻었다.
박 구청장은 “관악S밸리 2.0 추진을 통한 벤처기업 1,000개 이상 유치, 중소벤처진흥원 설립, 일자리 행복주식회사 설립 등 새로운 일자리·경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민선8기에도 경제구청장을 최우선 가치로 혁신과 상생 경제도시 조성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