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중구는 영종국제도시 가칭)하늘5고등학교의 설립이 4차례의 도전 끝에 지난 21일 교육부 정기3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인천하늘중학교 옆 고등학교 부지에 들어설 가칭)하늘5고는 43학급 약 1,20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학교설립 관련 사전 행정절차 등을 거쳐 2026년 3월 개교될 예정이다.
가칭)하늘5고는 2019년 2회, 2022년 1회를 포함해 총 3차례 학생 배치계획 및 학교위치 재검토, 설립시기 조정 등의 사유로 학교신설이 부결됐다.
이에 영종국제도시의 학생 및 학부모들로부터 원거리 통학 및 과밀학급으로 인한 학습권 침해 등의 문제가 제기되며 학교신설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중구는 학교신설 부결 사유를 보완했음에도 올해 1월 학교신설 안건이 부결되자 가칭)하늘5고 신설 추진을 위해 인천시교육청, 지역구 국회의원, 지역주민 및 학부모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협치행정을 추진했으며 교육 현장의 ‘고등학교 신설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해 인천시교육청과 교육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공약사항 중 하나인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초·중·고 학교 신설’의 첫 단추인 가칭)하늘5고 신설이 확정된 것은 영종국제도시의 교육여건 개선에 있어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며 “영종국제도시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재임기간 동안 가칭)하늘1초, 가칭)하늘4초를 비롯한 학교 추가 신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신설학교 및 원도심 노후학교 학교시설 개선 등을 통해 교육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