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리시체육회는 지난 19일 체육회 2층 회의실에서 ‘구리부양축구클럽 훈련용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부양축구클럽이 전달받은 훈련용품은 구리시체육회에서 ‘경기도체육회 ‘2022년 경기도체육진흥공모’ 전문체육 육성지원 부문’에 ‘구리부양축구클럽 훈련용품 지원’에 대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적극 공모 지원해 최종 배정받은 지원금으로 마련된 것이다.
‘부양축구클럽’은 구리부양초등학교 축구부 해단에 따라 클럽으로 전환 창단된 클럽이다.
이번 구리시체육회의 훈련용품 지원이 해단에 따른 예산지원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상황에 큰 도움을 제공하고 클럽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품목은 롱패딩 35벌, 바람막이 35벌의 동계훈련복과 최첨단 기술력으로 선수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효과적으로 선수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고가의 훈련장비 ‘오코치세트’ 등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부양축구클럽 정재호 감독은 “관내 축구부를 육성하는 중학교가 없을뿐더러 학교 차원에서도 선수 육성에 대한 어려움이 많아 최선책으로 부양초등학교 축구부를 부양축구클럽으로 전환 창단하게 됐다”며 “십시일반 학부모님들과 어렵게 운영해 나가던 중 이러한 지원을 받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부모대표로 참석한 최문정 학부모는 “이런 지원이 처음이라 소식을 들었을 때 감사한 마음이 정말 컸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 선수들을 위한 좋은 지원이 많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예석 체육회장은 “예산지원 없이 어렵게 운동하는 부양축구클럽에 이러한 지원을 할 수 있어 마음이 뿌듯하고 훈련 용품을 요긴하게 사용해 클럽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