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지난 23일 구청 5층 대강당에서 제6대 강동구 청소년의회 ‘열린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운영되어 6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아동·청소년 참여기구별 위원 100여명이 참석해 주요 정책에 대해 고민하고 건강한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제6대 강동구 청소년의회 ‘열린의회’는 청소년의회 의원들이 직접 정한 ‘청소년이 만든 의회, 청소년이 꿈꾸는 미래’라는 가치를 내걸고 이번 행사를 직접 기획했다.
청소년의회 5건, 아동구정참여단 9건, 청소년참여위원회 5건, 강동구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 아동청소년분과 1건, 8세 이하 아동이 제안한 정책 2건으로 총 22건의 정책이 제안됐다.
청소년 노동권의 보장, 학교 급식의 친환경 먹거리 확대,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참여 활동 기회 확대 등 아동·청소년의 입장에서 다양한 분야의 기발한 정책아이디어가 나와, 해당 부서에서 검토를 거친 후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의회 위원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정책에 관심을 갖고 의견을 제시하며 시민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의 생각이 정책이 되고 청소년의 꿈이 강동의 미래가 되는 청소년 참여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열린의회를 통해 제안된 정책은 구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추진하겠으며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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