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성시는 지난 23일 안성시 도기동 소재 더AW컨벤션에서 경기도농아인협회 안성시지회의 주관으로 ‘제26회 농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6월 3일 농아인의 날을 기념해 농아인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로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장애인복지 증진 유공자 및 모범장애인 11명에 대한 표창 및 감사패 등 수여, 농아인 회원 인터뷰, 무료급식사업 활동 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도농아인협회 길경희 안성시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계기로 농아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확립되길 바란다”며 “농아인 스스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진정한 사회통합을 실현하고 동시에 우리 모두의 곁에 농아인들이 함께한다는 것을 되새기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보라 시장은 “여러분들의 의사소통은 장애가 아니라 그저 다른 것일 뿐”이라며 “그런 다름이 차별이나 소외가 되지 않는 안성을 만들고자 농아인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농아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