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주시 경안동은 거리환경과 악취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경안동 4개 마을 일반주택 700세대와 상가를 대상으로 문전 수거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문전 수거제는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을 대문 앞 등 장소에 생활 종량제 봉투에 배출하면 위탁업체에서 수거하는 방식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규격 봉투 미사용 등 거점 수거 방식의 문제점이 해소되고 배출의 편의성이 높다.
또한, 생활폐기물 배출자로 책임소재가 명확해 쓰레기 혼합 배출이나 종량제 봉투 미사용 등 위법 사례 적발에 쉽다는 장점이 있다.
경안동은 문전 수거제가 생활방식으로 정착되면 도심지 거리의 쾌적한 환경조성은 물론 쓰레기 발생량 감소, 재활용품 배출 증가,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 근절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표동진 동장은 “문전 수거제 시범운영을 통해 쓰레기 감량과 올바른 배출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며 “향후 모범적인 거리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