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가 어린이 아나운서
[금요저널] 광진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송·미디어 분야의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미디어스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광진구와 시청자미디어재단 서울센터와 연계해 진행하는 미디어 교육의 일환으로 시청자미디어재단의 ‘미디어나눔버스’를 활용해 학생들이 실무를 체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미디어나눔버스’는 미디어 제작 시설과 장비를 갖춘 이동형 체험 스튜디오 차량으로 학생들은 버스 안에서 뉴스, 라디오 등을 직접 제작하고 PD, 아나운서 엔지니어 등의 역할을 체험할 수 있다.
미디어스쿨은 8월 9일과 11일 이틀간 10시부터 3시간 동안 회당 10명씩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이번 직업체험은 PD, 아나운서 엔지니어 등 방송에 관련된 다양한 직군의 역할과 특성에 대해 쉽고 재미있는 설명으로 시작한다.
이후 조별로 직접 뉴스 영상을 만들어 보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방법, 올바른 손 표현법 등 효과적인 연출 방법도 배울 예정이다.
미디어스쿨은 광진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신청 가능하며 회당 10명씩 선착순 마감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초·중등 진로 교육 현황조사’에 따르면 미디어 크리에이터가 초등학생의 장래 희망 순위에서 4위에 오를 정도로 요즘 어린이들은 미디어와 방송 분야에 관심이 많다”며 “여름방학 맞이 미디어스쿨이 어린이들의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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