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는 국세·지방세에 관한 원스톱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야간 세무민원 상담실을 8월부터 운영 재개한다고 밝혔다.
야간 세무민원 상담실은 상담을 받고 싶으나 평일 근무시간에 구청 방문이 어려운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4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운영을 시작, 맞춤형 상담을 통해 복잡하고 어려운 세금 관련 궁금증을 해소해주며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왔다.
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잠시 중단했던 상담실 운영을 재개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방문 상담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야간 세무민원 상담실은 매주 화요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구청 본관 1층 전문상담실에서 운영된다.
상담료는 전액 무료다.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 분야 전반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각종 신고서 등 서류 접수, 과세증명서 발급도 가능하다.
또한 재능기부 세무사가 격주로 참여해 양도소득세, 상속·증여세, 종합부동산세를 포함한 국세·지방세 원스톱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상담 결과에 따라 필요시에는 마을세무사, 선정대리인, 납세자보호관 등의 지원도 연계할 방침이다.
상담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7월 25일부터 8~9월 상담 신청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으며 이용을 희망하는 구민은 방문 날짜와 시간, 상담 내용 등을 영등포구청 부과과로 예약한 뒤 내방하면 된다.
재능기부 세무사가 참여하는 8월 9일 8월 23일 9월 6일 9월 20일은 상담 희망자가 많아 조기에 예약이 마감될 수 있으니 희망할 경우 빠른 시일 내 신청해야 한다.
박허준 부과과장은 “야간 세무민원 상담실 운영을 통해 평소 세금에 대한 고민이나 궁금증이 있어도 시간적, 경제적 부담으로 상담을 받을 수 없었던 구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납세자 편의 증진을 위한 세무행정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