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영등포구장애인체육회와 함께, 관내 발달장애인을 위한 여름 맞이 체험 프로그램 ‘2022 장애인과 함께하는 한강소풍’을 운영하고 오는 28일까지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2 장애인과 함께하는 한강소풍’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외부활동이 부쩍 줄어든 관내 장애인들이 한강의 쾌청한 경치를 느끼고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로 가벼운 신체활동을 통한 기분 전환의 계기는 물론 가까운 지역에 사는 또래 친구들과 소통·교류함으로써 사회성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취지다.
소풍은 8월 11일과 12일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전 9시에 정해진 장소로 모여 요트체험 아쿠아플라넷 63 63아트 전망대를 관람하는 일정이다.
관람 중간 간단한 다과와 중식이 제공되며 모든 일정은 오후 4시 경 마무리될 예정이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만큼 코로나19 방역과 위생·안전 관리에도 힘을 기울인다.
마스크 의무 착용, 손소독 등의 개인 위생뿐만 아니라 안전 요원 배치, 의약품 등을 구비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의 관리, 예방에 힘쓸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으로 각 회차당 20명씩, 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 홈페이지 게시글을 참고하거나 구청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형성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발달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싱그러운 여름 정취를 느끼며 정서적 활력과 체력을 증진하고 친구, 이웃과 만나 소통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나 문화여가 활동을 자유롭게 즐기고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