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도봉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문화관광과 직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한 캐릭터 ‘도락이’를 통해 지역예술인들과 상생하고 자영업 소상공인들의 지원에 나서 적극행정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도락이’는 ‘도봉구’의 ‘즐거움’이란 뜻으로 도봉구의 ‘도’와 즐거울 ‘락’의 글자를 딴 캐릭터 이름이다.
‘도락이’는 도봉산 무수골에서 태어난 노랑 도롱뇽을 모티브로 해 2021년 3월에 탄생했다.
‘도락이’는 전문기관의 캐릭터 개발 용역이 아닌 도봉구청 문화관광과 직원들이 손수 기획하고 디자인한 캐릭터다.
도봉구는 도락이 페이퍼 토이와 스티커 등을 제작해 소상공인 홍보에 활용하고 지난해에는 온라인 '토요도락'을 통해 지역예술인의 활동을 소개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또한 각종 이모티콘과 전용 서체를 개발해 SNS에서 구민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2022년에는 수호 도락이로 업그레이드해 도봉의 안정과 성장, 친근함의 이미지를 더했다.
현재 도락이는 직원과 구민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2개의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쌍문동에 위치한 문화공간 가치에서 매주 진행되는 ‘도락이네 예술 놀이터’는 매달 선착순 조기 마감이 될 만큼 큰 인기다.
한편 도봉구 문화관광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제5회 우리 동네 캐릭터 대상’에 참가하기 위해 ‘도봉의 즐거움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도락이 전시와 그리기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락이는 도봉구 홍보용 캐릭터를 넘어서 문화예술활동과 지역예술인 그리고 구민을 위해 다양한 부문에서 적극적으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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