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청파동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의견을 접수 중이다.
청파동 역세권은 청파동1가 46번지 일대 노후불량건축물 밀집지역 대지 1만6464㎡ 규모. 인근에 지하철 1·4호선 서울역, 1호선 남영역, 4호선 숙대입구역이 위치했다.
구 관계자는 “해당구역 총 대지면적 83%는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7층 이하로만 건축할 수 있었다”며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시 용도지역이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돼 최대 35층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해당구역은 최고 35층, 용적률 467.82%를 적용해 공공주택 745세대, 도로 공영주차장을 공급하게 된다.
공급주택 세대 및 면적은 분양 364세대 공공임대주택 201세대 임대주택 112세대 기부채납 임대 98세대로 계획했다.
구는 다음달 16일까지 청파동 역세권 정비계획에 대한 공람공고를 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의견이 있는 경우 구 도시계획과에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 하면 된다.
8월말까지 주민 의견을 검토하고 관련부서와 협의과정을 거쳐 10월 주민설명회를 연다.
11월 구 의회 의견청취를 한 뒤, 12월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을 서울시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파동 역세권은 국제업무지구 개발 예정지와 지하철 한정거장 거리 위치”며 “넉넉한 일자리,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춘 서민들의 보금자리로 재탄생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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