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지하철 5호선 청구역사 안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한다.
청구역 일대는 주거지역이 밀집해있어 주민들의 민원서류 발급 빈도가 높은 지역이다.
구는 특히 유동인구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청구역사 내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주민들이 멀리 이동할 필요 없이 자투리 시간에 손쉽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무인민원발급기에는 점자디스플레이와 화면확대 기능 등 편의기능도 탑재돼 있다.
각 동주민센터에 설치된 365 무인민원발급 ZONE에는 경비업체와 24시간 연결된 비상벨이 설치돼 있어 심야 시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의 무인민원발급을 돕기 위해 도우미가 상주하고 있다.
청구역사 내 무인민원발급기 신규 설치로 중구에는 동주민센터 및 관내공공기관, 지하철 역사 등을 포함 모두 27대의 무인민원발급기가 24시간 운영 중이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가운데 주민들은 가까운 곳에서 혼잡을 피해 비대면으로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장소 및 기기별 이용시간은 중구청 홈페이지 또는 정부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비대면 민원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발급기 설치로 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이 편리하게 필요한 서류를 뗄 수 있도록 시설물들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고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