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올여름 평년보다 극심한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도로노면 살수차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구는 폭염특보 발령 시 보유 살수차 5대를 총동원해 도로 살수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7월 중에는 민간 살수차 2대를 추가 임차해 총 7대의 살수차를 투입해 폭염이 가장 극심한 7~8월에 집중적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였던 도로 물청소차의 운행 시간을 2시간 늘려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행한다.
이외에도, 운행횟수를 일 1~2회에서 2~3회로 확대해 도로 온도 저감에 총력을 기울인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로에 물을 뿌리면 버스 중앙차선의 승강장 기온은 0.8℃, 도로면 온도는 6.4℃, 주변기온은 1.5℃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도로 살수를 통해 도로는 물론 주변 온도까지 낮춰 구민들의 온열피해를 예방하고 체감온도를 저하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 관계자는 “도로 노면의 살수차 확대 운영을 통해 열섬현상이 완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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