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가 지난 16일 ‘강동구 청소년참여위원회’ 8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청소년참여위원회‘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 정책 및 의사결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지역 청소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청소년 참여기구로 만 9세부터 24세의 청소년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이날은 7기 수료식도 함께 열려 전임 청소년 위원 29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하는 동시에, 지난 2월 모집을 실시해 최종 선정된 신임 청소년 위원 26명에게는 위촉장이 수여됐다.
위촉장을 받은 8기 청소년 위원들은 내년 4월까지 강동구 청소년 정책제안 청소년 권리·인권 모니터링 청소년 참여기구 및 관계기관 교류활동 청소년 토론회·정책제안대회 참여 청소년 정책 관련 공약 점검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2014년 처음 구성된 ‘강동구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 정책 발굴을 위한 거리 캠페인 및 의견청취, 자치 기구와의 연합활동을 통한 청소년의 참여기반을 확대시키는 등 정책 형성 활동과 구정 참여를 하며 큰 성장을 이뤄왔다.
또한, 정책 제안에서도 많은 성과를 냈다.
‘강동 스마트 유스존’ 정책으로 바닥 신호등이 설치됐고 서울특별시 희망총회 정책제안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코로나 시대에 안전하게 노는 법’이란 주제의 영상 제작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한 응원 활동을 기획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청소년 위원은 “우리가 제시하는 정책과 의견들이 모든 것을 한 번에 바꿀 수는 없겠지만, 우리 청소년들 스스로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면 청소년들을 위한 더 좋은 환경으로 변화되고 성장하는 강동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 참여위원회의 다양한 의견과 열정적인 활동을 통해 하나로 모인 청소년의 목소리가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청소년참여위원회 8기 출범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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