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아무리 좋은 장애인 복지 서비스도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다.
마포구가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다.
마포구는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2022년 장애인 복지사업 안내’ 책자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업 주체와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연금·수당 보육·교육 의료·재활 일자리 공공요금 감면 등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복지 사업과 마포구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복지 사업 9개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구성했다.
또한 시각장애인, 고령자, 다문화가정 등 복지 정보를 접하기 힘든 계층을 위해 ‘보이스아이 코드’를 삽입했다.
스마트폰으로 코드를 스캔하면 책자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구는 ‘장애인 복지사업 안내 책자’가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하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민선 8기 장애인 복지사업의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책자는 총 1000부를 제작해 마포구청의 민원 부서와 동 주민센터, 장애인 시설에 배부했다.
구는 여기에 더해 점자로 만들어진 점역서도 제작해 시각장애인들에게 가독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며 장애인 편의시설 안내책자도 제작해 장애인 복지 제도를 다각도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구청장 직속으로 장애인상생위원회를 장애관련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주민이 직접 장애인 현안사항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참여하는 소통하는 상생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도 중요하지만 수혜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다”며 “장애인 복지제도가 총망라된 안내 책자를 참고해 장애인에게 더 필요한 서비스를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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