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佛, 발레오사 대구에 자율주행 분야 대규모 투자 결정

    글로벌 8대 자동차 부품업체 발레오 자율주행차 부품 제조업 신규투자

    by 노상균 대구.경북
    2022-07-26 08:45:04




    대구광역시청



    [금요저널] 대구시는 26일 오후 2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글로벌 자동차부품기업인 프랑스 발레오사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다.

    발레오社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대구에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외투법인을 신설, ’24년 양산을 목표로 총 5,600만불을 투자해 대구국가산업단지 1단계 내 미래형자동차부지 4,000평 규모에 ADAS 자율주행용 인지센서 및 조향센서등을 개발·양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투자결정의 배경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차 실증 및 연구개발을 위한 인프라, 로봇, AI, 빅데이터 등 ABB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확장성, 고객사와의 접근성, 안정적 노사환경 등 대구의 뛰어난 입지적 강점이 크게 작용했다.

    발레오社는 1923년 설립, 프랑스에서 본사를 두고 전 세계 31개국에 184개 제조공장, 64개 R&D 센터, 16개 유통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부품기업이다.

    대구와의 인연은 1988년 평화크랏치공업과 합작법인 평화발레오를 설립하며 시작됐다.

    2017년에는 한국파워트레인과 합작법인 카펙발레오를 출범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이 두 기업은 파워트레인과 토크컨버터 제조업체로 3년 연속 대구 100대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대구시 미래모빌리티 밸류체인 형성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한, 발레오사는 안전주행보조 시스템, 파워트레인 시스템, 공조 시스템 및 비전 시스템의 4개 사업영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가운데 발레오 총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CDA 사업부는 자율주행차의 핵심적인 ADAS 부품인 라이다, 초음파 센서 레이더 센서 차량용 카메라 및 제어기 등의 차량용 전자부품의 연구개발·양산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CDA 사업부의 대구 투자 결정으로 첨단 자율주행부품의 국산화를 통한 수입대체효과, 국내 소부장업체들과의 협업 및 핵심모듈·장비기술 개발, 국내 핵심부품 제조사의 육성, 지역 35개 협력사에 부품제작 기술지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스티브 스무댜 발레오 ADAS사업본부 CEO는 “대구는 자동차부품 생산기반이 우수하고 산학협력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어 지역의 계명대학교와 협력, 대학원생 현지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며 “앞으로 발레오의 역량과 기술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의 신사업이 성공적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먼저 발레오社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대구시는 신규 투자사업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 협력사와의 기술지원, 글로벌시장 동반 진출, 지방인재 양성·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동시에, 앞으로 대구의 미래모빌리티 산업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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