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민선8기를 맞아 기존 간부회의 진행방식을 토론식으로 개선해 매월 격주 금요일에 간부회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수희 강동구청장이 핵심 정책사업, 구정 현안사항, 주민 불편사항 등을 정밀하게 살펴보기 위한 방편으로 구청장직 인수위원회 활동을 시작했을 때부터 제안해 온 것이다.
토론식 회의를 통해 직원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부서별 통합적인 기능 수행을 시도해 궁극적으로는 구민의 편익과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기존 간부회의는 일반적인 업무보고에 그쳤으나 민선8기 간부회의는 공약사항, 부서별 현안사항, 구정과 관련된 주요 이슈 등에 대해 회의 참석 간부 모두가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소통하는 토론 방식으로 개편된다.
지난 22일 첫 토론 주제로 발제된 ‘구민과의 소통 강화’ 안건에서 온라인 구청장실 기능 강화를 위해 구 홈페이지에 ‘소통하는 구청장’ 코너를 신설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구는 민선8기 개편되는 간부회의를 통해 지역의 각종 현안에 대한 문제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도출하며 부서 간 업무협의를 이뤄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평적인 업무교류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수희 구청장은 “어떤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이해관계자의 주장을 쟁점별로 확인하는 등 팩트 체크부터 선행되어야 한다”며 “구민을 위한 행정이 무엇인지에 대한 공무원들의 고민은 민선8기 힘찬 변화의 첫 걸음이 될 것이다.
지속적으로 토론식 직원회의를 추진해 민생과 구정 현안사항을 두루 챙기고 주민들을 위한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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