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성북구 종암동 주민자치회가 개운초 학생들과 함께 지난 7월 16일 관내 지역을 돌며 줍깅 활동을 벌였다.
중간에 내린 강한 소나기에도 불구하고 클린종암실천단원과 개운초 학생들은 준비한 우의를 입고 끝까지 행사를 치렀다.
클린종암실천단은 종암동 주민자치회 생활·안전·환경분과에서 주도해 결성됐으며 이번 행사는 종암동 주민과 개운초 학생들이 함께 동네 청결에 힘을 보태는 세대 공감의 장, 환경 보호 실천의 장이 됐다.
종암동 주민센터 앞에서 출발한 클린종암실천단은 고암어린이공원과 죽림정사를 거쳐 개운초등학교까지 1.2㎞의 거리를 ‘줍깅’했다.
최필금 생활·안전·환경분과 위원장은 “참여한 초등학생들의 몸은 어린 아이지만, 환경을 생각하고 동네를 생각하는 마음은 어른들 못지 않다”며 “관내 학교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며 주민들께서도 지역사회 내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정희 종암동 주민자치회장은 “동네 환경을 생각하는 클린종암실천단의 작은 활동이 점점 확대되어 동네 전체가 깨끗해지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