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성시는 지난 22일 민원담당공무원 200명을 대상으로 ‘2022년 특이민원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최근 폭언, 폭행 등 폭력적이고 상습적인 악성민원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공무원의 인권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자 전문강사를 초빙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악성민원에 고통을 받는 직원의 고충을 이해하고 보호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어 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공무원들은 “그동안 악성민원 대응에 미숙했던 점을 되돌아보고 대응책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교육 시작 전 김보라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원담당공무원과의 간담회도 열렸다.
민원담당공직자가 실제로 겪는 고충과 악성민원 발생사례를 듣고 그에 대한 대처방안 및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을 위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
김보라 시장은 “특이민원 대응 교육뿐만 아니라 비상상황 모의훈련, 특이민원 응대법 매뉴얼 제작, 심리상담 지원 등 전방위적으로 민원공무원이 안심하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이것이 시민들을 위한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