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평택시 포승읍에서는 지난 22일 평택시 최초로 외국인 자율방범대가 출범했다.
이날 외국인 자율방범대가 포승읍 여술4길 31-3번지 방범초소 앞에서 발대식을 갖고 순찰 활동도 병행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최원용 평택시 부시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김태종 평택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이의헌 포승읍장, 방범대원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포승 산업단지 주변 도곡6, 7리 원룸밀집지역 거주민은 가족 단위 러시아인, 고려인, 조선족 등 다문화가 형성된 지역으로 거주 주민 대부분이 외국인이어서 소통정보 부재로 치안불안가중에 따른 참여형 공동체 치안 예방활동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외국인 자율방범대가 구성됐다.
최원용 부시장은 “약 2천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포승지역에 외국인들의 자발적인 자율방범대 활동이 지역주민의 다문화인식 개선 등 함께하는 치안공동체 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순찰에 참여한 송올렉 방범대장은 “방범대가 출범하기까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유치원과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