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및 고위험군을 위해 관리와 지원에 나선다.
최근 식습관 변화와 여러 요인으로 당뇨병 환자의 발병 연령층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또한, 비만은 제2형 당뇨병 발병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 소아와 청소년 중 과체중 이상 비율은 25.8%로 매년 1%p 수준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에 광진구 보건소는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및 고위험군 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등록 관리 및 운동 지원에 나선다.
먼저, 소아와 청소년 당뇨병 환자 및 고위험군이 대상자로 신청 등록을 하면, ‘당뇨’ 질환 운동 식이요법 합병증 예방 등에 대한 개별 보건교육이 실시된다.
이후 대상자에게 운동기관과 연계한 운동 쿠폰 형태로 1인당 20만원 상당의 현물을 지원한다.
이때, 관리 모니터링도 함께 제공된다.
신청대상은 1순위가 소아·청소년 당뇨 진단 환자, 2순위가 비만이면서 부모가 당뇨환자인 소아·청소년이다.
이들은 광진구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18세 미만이거나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학교의 학생이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소아와 청소년은 광진구 보건소로 전화해 문의 후, 등본, 진단서 등 증빙서류와 구 홈페이지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 및 지참해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접수는 10월 말까지 가능하나, 예산 소진 시 지원이 조기종료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소아와 청소년의 당뇨 관리와 생활 습관 교정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운동 쿠폰 지원으로 소아·청소년의 학습권과 건강권이 향상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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