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는 오는 7월 29일 오후 4시에 마포구청 4층 시청각실에서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는 마포구 내에 교통 체증을 유발하는 시설물과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교통수요관리 제도 및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 안내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기업체 교통수요관리’는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저탄소 녹색 교통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다.
연면적 1000제곱미터 이상의 시설이나 기업체가 승용차 이용 억제, 대중교통 수단 전환 등 교통량 감축을 위한 프로그램을 이행하면 이행 실적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을 감면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은 승용차부제 주차장 유료화 주차장 축소 주차정보제공시스템 자전거 이용환경 구축 통근·셔틀버스 운영 나눔카 이용 등 총 11가지다.
프로그램 이행 기간은 2022년 8월 1일부터 2023년 7월 31일까지며 참여 방법은 교통량 감축 이행계획서를 7월 31일까지 마포구청 교통행정과로 제출하거나 기업체교통수요관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참여가 확정된 후에는 마포구가 분기별로 현장을 확인하고 증빙 서류를 통해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이행 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심의회를 거쳐 경감률을 확정하며 프로그램 이행 실적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의 최대 40%까지 경감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마포구 내 89개 기업체가 교통수요관리제도에 참여해 184개 프로그램을 이행하고 총 6억 4000만원의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혜택을 받았다.
이러한 마포구의 적극적인 홍보와 기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는 2021년 서울시 교통수요관리 평가에서 10년 연속 최우수구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는 서울의 관문이 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예부터 교통량이 많은 곳이었다”며 “저탄소 녹색 교통을 실현할 수 있도록 많은 기업체의 참여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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