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장애인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이동식 경사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동식 경사로 지원 사업’은 장애인 등 편의법에 따른 편의시설 의무설치 시설이 아닌 생활밀착형시설로 주출입구에 단차가 있지만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장애인 등의 접근이 어려운 시설에 맞춤형 이동식 경사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구는 작년에 시범사업으로 관내 상점 58개소에 경사로를 설치해 장애인 등 이동약자의 이동편의증진을 도모하고 동시에 상점은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올해도 일반음식점, 슈퍼마켓 등 강동구 관내 소규모 점포에 이동식 경사로 총 80개를 지원하며 설치를 희망하는 사업주는 오는 9월 30일까지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강동구지회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접수 후에는 현장 방문해 설치 가능 여부 등 실태조사를 거쳐 지원을 결정한다.
신규 설치뿐만 아니라 노후화되거나 파손된 경사로 교체도 가능하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동식 경사로 설치 지원 사업으로 이동약자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동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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