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면서 모든 것을 잊고 살아야 스트레스가 줄어 둔다고 한다.
요즘은 건강에 유독 중점을 두면서 운동을 하고 모든 몸에 좋다는 건강 보조제는 불티나게 팔린다고 한다. 물론 필자도 예외는 아닌 듯하다. 왜냐하면 건강에 좋다는 식품이 광고매체로 부지기수로 쏟아져 나오는 메스컴, 방송, 유튜브 등을 보고 있노라면 은근히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느끼게 된다.
그러나 막상 금전적 생각을 하게 되면 다시 또 물러서곤 하는 것이 요즘의 일상이다.
또한 요즘은 망각이라는 법을 제정했으면 어떨까 한다. 그 많은 국회의원 나리들께서 여전히 마음을 바꾸는 것인지 생각을 바꾸는 것인지는 모르나 말에 대한 무게를 너무 가벼이 여겨 아무 말이나 질러 대고 불체포 특권인지는 모르나 책임지지도 못할 말들을 동문서답으로 남발하고 있으니 모두가 이율배반이며 얼굴에 철판을 깔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날마다 진실만을 말한다고 하지만 정작 어제 일을 잊었다는 듯 태연한 척하는 그들의 두뇌가 나빠서가 아니라 오히려 명석하기 때문에 의도적인 망각의 행동을 일삼는 일은 불신으로 점철된 우리 사회의 단면적 현실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다.
지성의 난파가 심하게 흔들리는 우리의 현실 사회에서 우울한 파도와 같은 비유가 아직도 유효하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 아닐까?
자기의 이익과 명예를 위해 지조를 파는 일은 아전인수(我田引水)요 매춘부이다.
지금부터 한가지씩 열거해보자
1) 이번 경찰이란 조직이 청화대 민정에서 지시를 받았으나 민정실이 없어졌기에 행안부에서 기존 통제만 행안부 소속으로 둔다는 것인데 명색이 민중의 지팡이라던 경찰이 행안부 소속으론 들어가지 못하겠다 하여 일부 총경들이 반발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경찰들은 어디에서 통제를 받겠단 말인가? 자신들이 직접 통제도 받지 않고 대통령도 패싱 하고 그 검찰에서 넘어온 거대한 권력을 자기들 마음대로 행사하겠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
사실 이 원인은 검수완박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성을 찾기 바란다.
국가를 안정시키는 일은 경찰이 하는 일이고 국가 안보를 지키는 일은 군인들이 하는 것이다. 또한 경찰들은 내적 치안을 맡고 있어 총기를 소지하고 있기에 더욱 안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 국민의 지팡이가 되겠다는 사람들이 정의로운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일부 경찰대학 나온 엘리트라 가뜩이나 경찰대를 졸업하면 과장으로 임용받는다는 특정 세력이라고 비판을 받아온 것은 사실이고 카르텔을 이루고 있지 읺는가?
이것이 과연 공정과 상식인지는 국민의 판단을 받을 것이다.
2) 또한 각 여당이나 입법을 논하는 국회의원 나리들은 여당은 당 대표가 징계 6개월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정치만 하고 있으니 참으로 목도(目睹)하기가 불견이다.
또한 여당의 원내대표 작자라는 자는 무슨 대통령에게 문자가 왔다고 자랑질을 하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 불가이며 당장 대표자리에서 내려오기를 바란다.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그런 유치한 메시지까지 자랑질을 하는가?
당장 내려와 국민에게 석고 대죄하고 속죄하고 자숙하기를 강력하게 권고한다.
야당은 대표를 한다고 하는 자가 무슨 사법 리스크가 걸려 있는 상황에서도 대표를 하겠다고 하고 있으니 누구를 탓을 하겠는가?
지금 글로벌 세계 경제가 위축되어 온 나라가 아우성 난리 부르스다.
지금 경제가 이 모양이라면 누군가 앞장서서 자신들 봉급이라도 내려놓아야 할 상황임에도 모두가 경제에는 관심이 없고 자기들 정치나 하고 있고 더구나 여당 원내대표라는 사람은 대통령 문자나 받아 자랑스럽게 자기 정치나 하고 있으니 참으로 목불인견(目不忍見)이다.
3) 지식인들이라 하면서 메스컴, 온갖 언론에 나와 정권의 교체기마다 얼굴을 들고 날뛰는 모양은 가관이지라-
어느 자리에 편승하여 선동하는 일-
4) 민주노총, 언론, 각양각색의 단체들이 민주주의라는 간판을 앞세워 가장 비민주적인 행태를 자행하는 일이 날마다 목도(目睹)는 일이라면 이 나라 모두 불행한 민족 반역의 이름에 값하는 자들이다.
귀족 노조들은 거간 꾼들이며 선동하는 조력자인 것이다.
날마다 위선의 날 선 혓바닥이 쉼이 없이 재잘거리는 일이 여전히 진행형이라는데 문제라는 것이다.
민주라는 간판 아래 은신하면서 가장 비민주적인 행위를 자행하는 청맹(靑盲)들의 아우성이 먼 미래의 민족사에 거울로 반영될 것이다.
4) 판문점 사건, 해상 공무원 사건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과거를 모두 청산하여 국민이 공감하는 모두가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선진국 반열에 우뚝 세워야 할 것이다.
또다시 강조하노니 일제 강점기에 을사오적은 딱히 일제 치하만의 근거가 아니고 시대의 강을 건너는 데에는 항상 나타나는 일이기 때문이다.
최남선이 독립선언문을 쓰고 34인으로 서명하라는 한용운의 제의에 “나는 학자로 남고 싶다”는 위선이 결국에는 최남선이 망국의 정신을 빼앗기고 문학적인 업적도 함께 매몰되었다는 시실을 대입해 보면 답은 간명할 것이다. 그때도 한용운은 “나라가 없는데 학자가 무슨 의미가 있는가”의 일갈(一喝)에 최남선은 무슨 대답을 했을까?
자신에 몸보신의 처신이 자기를 죽이는 일이라고 깨달았다면 용감하게 죽기로 명문장인 <독립선어서>의 이름이 올랐을 것이다. 지금도 한용운은 옥살이 3년을 마치고 독립의 영웅으로 지금까지 회자 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이다.
이 나라 지식인들의 물갈이는 대폭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필자는 지금도 강조하고 주장하는 바이다. 대한민국은 둘이 아니고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정말 엄히 다스려 법대로 처리해서 정치가 정치를 한다는 바를 (正)자가 되어야 한다.
지금처럼 정치는 없으며 집단만이 있고 이기적인 사고와 패거리 때문에 우리 매스컴과 각종 뉴스의 한복판은 멀미와 외면으로 끝이 없는 듯하다.
증오는 증오를 낳고 오만은 독선을 낳는 것이며 독선은 국민을 멍들게 하는 것이다.
그야말로 법과 정의와 상식으로 전환하여 올바른 나라를 기대하지만 대한민국은 반 이성주의에 빠진 지도자들에 의해 이 나라의 애국은 자꾸만 회의에 깊이에 빠져 가고 있다는 사실에 마이동풍이다.
2022. 07. 27.
금요저널 주필/칼럼리스트/
문화연구위원/이승섭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