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동구는 여름 장마 이후 본격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에 대비해, 폭염 대응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예방 물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 5월부터 폭염상황관리T/F팀을 운영하는 등 비상체계를 구축해 폭염특보 시 평일 및 주말 관내 순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폭염에 취약한 독거어르신 35세대에 8주간 주 1회 생수 전달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 포함 취약계층 750세대에 쿨매트 세트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실내 무더위쉼터 55개소에는 미네랄 소금사탕을 비치해 방문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땀 흘려 소실된 염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이 외에도 방문 건강 체크 서비스와 안부 전화, 사물인터넷 기반 안심폰을 통한 일일 건강 체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독거노인 등 폭염에 취약한 계층 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찬진 구청장은 “충분한 물 섭취를 하고 낮 시간 야외활동은 자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남은 여름 주민들이 온열질환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