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산시는 27일 시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한양대 ERICA캠퍼스 혁신파크 산학연 혁신허브’ 가 착공식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한양대 ERICA캠퍼스 혁신파크 산학연 혁신허브’ 는 2024년까지 504억 4천만원을 투입해 7천2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5층에 연면적 2만2천474㎡규모로 2024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업기업과 연구소 등에 2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업무공간이 제공되며 일부 공간은 대학에 제공해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창업 보육기관을 졸업한 창업기업과 창업 후 성장기업이 도심에 저렴하게 사무실을 확보하고 대학이 보유한 각종 연구 장비 및 시험·인증장비를 공유할 수 있어 청년 창업기업과 연구기관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 3개 부처 공동사업으로 대학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소규모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기업입주시설 신축지원, 정부의 산학연 협력사업 및 기업역량강화 등을 통해 대학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2020년 10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된 한양대 혁신파크는 1단계로 7만8천579㎡규모에 청년 중심의 정보통신기술, 첨단 제조·연구산업, 문화기술 등 관련기업 1천개 유치와 1만명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2단계는 2023년도 이후에 10만5천551㎡ 규모에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한 생명공학기술 산업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대형 플랫폼기업인 ㈜카카오의 1호 데이터센터 공사가 착공했으며 강소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다양한 혁신기업이 유치될 전망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혁신파크 산·학·연 혁신허브는 청년창업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산이 스타트업 기업과 청년창업가의 꿈이 실현되는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