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서구가 청라 커낼웨이와 검단사거리에서 말라리아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달 7일 15일 2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말라리아를 예방하는 것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이날 직원들은 주민들에게 말라리아 예방 안내문과 기피제 등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말라리아는 열원충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열성질환으로 임상증상으로는 오한, 고열, 발한 등 순서대로 발생하는 주기적 열발작이 가장 특징적이다.
신속한 치료가 예후에 결정적이므로 조기진단이 중요하며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검사받아야 한다.
또한 말라리아는 모기가 인체를 흡혈하는 과정에서 전파되며 사람 사이에 직접 전파는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선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예방수칙은 저녁에는 집에 들어가기 외출 시 밝은색 긴 옷 입기 야외활동 후 샤워하기 방충망이 설치된 창문 열기 허가된 모기 기피제와 살충제 사용하기 모기에 물려서 열이 나면 병원으로 가기 등 6가지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모기 방역에 집중하고 감염병 예방 홍보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덧붙여 “의료기관에 방문한 열 증상자에 대해 말라리아 진단키트를 적극 사용해 진단 소요일이 단축되도록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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