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는 최근 늘어나는 코로나19 확산세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지키고 코로나19 검사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도화소어린이공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2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서쪽인 성산동에 위치한 탓에 방문에 불편함을 겪던 공덕동, 아현동, 도화동 등 동쪽에 거주하는 구민들의 코로나19 검사 접근성을 높이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도화소어린이공원 임시선별검사소는 마포역 2번 출구에서 3분 거리에 있으며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토요일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으며 검사 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단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소독 시간으로 검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검사 대상은 비인두도말 PCR 우선 검사대상자로써 만60세 이상 고령자 의료기관 내 의사 소견에 따라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자 확진자 동거인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신속항원검사 및 응급선별검사 양성자다.
우선 순위 대상자가 아닌 경우 지역 내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를 받으면 된다.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8월 1일부터 운영 시간을 변경한다.
평일은 기존대로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토요일과 공휴일 운영 시간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확대 운영한다.
단, 일요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마포구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폭염 대책도 강화한다.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는 쿨링미스트와 이동식 냉풍기 2대를 설치해 코로나19 검사 대기자의 더위를 식혀주고 도화소어린이공원 임시선별검사소에는 에어컨 2대와 냉풍기 7개를 설치했다.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근무자에게는 휴대용 선풍기와 목에 걸 수 있는 선풍기를 지급하는 등 검사자 및 근무자의 온열 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우세종이 된 BA.5와 ‘켄타로우스’ 변이로 알려진 BA2.75 확산세로부터 구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4차 예방 접종 참여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대상은 50대 이상 연령층과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다.
비용은 무료이며 접종은 사전예약 홈페이지나 전화 예약으로 가능하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무더운 날씨에 구민의 코로나19 검사 편의 증진을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하게 됐다”며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방역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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