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지난 26일 가평읍주민자치위원회는 고향 하천의 생태계 보존을 위해 토종어종인 동자개와 다슬기를 경반천 일대에 방류했다.
이번 방류행사는 지난 6월 경기도 주민자치 공모사업에 고갈되어 가는 가평의 하천 토종어종 보호를 위해 신청해 선정되어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윤 가평읍주민자치위원장 및 위원을 비롯해 임상호 가평읍장, 가평군의회 강민숙 부의장, 최원중 운영위원장, 가평읍 이장협의회, 가평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가평읍체육회 단체장 및 임원과 가평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자매결연 하고 있는 간석3동장, 간석3동주민자치회장 및 임원 5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경반천에는 전염병 검사를 완료한 동자개 1만미와 다슬기 10만종패가 방류됐으며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가평읍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11월까지 2차 추가 방류 및 하천 정화활동 및 생태계 교란종 제거작업등을 이어갈 것임을 알렸다.
이상윤 주민자치위원장은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주신 여러 단체장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오늘 방류한 토종어종이 아름다운 가평의 하천 어종보존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임상호 가평읍장은 “주민들의 추억을 되새겨주는 토종어종의 개체 감소로 읍민들의 아쉬움이 많았는데 오늘 방류한 토종어종이 주민들에게 또 다른 추억을 안겨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