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동구 송림3·5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5일부터 이틀 동안 송림3·5동 행정복지센터 1층 로비에서 ‘금송재개발구역 사진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곧 재개발이 추진되어 정든 옛 모습이 사라질 금송구역 일대에 대한 기록과 추억을 남기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 작품은 지난 6월까지 주민으로부터 기증받은 121점 가운데 주민자치회 심의를 통과한 45점이며 그 외 사진들은 전시회장에 비치된 앨범에서 볼 수 있었다.
나명선 회장은 “이번 전시는 추억 속으로 사라질 금송구역의 가파른 언덕길과 이끼낀 정든 옛집 등을 기록으로 남긴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제 삶의 애환이 담긴 사진 속의 기억을 뒤로 하고 희망찬 내일을 향해 나아가야 할 때다”고 말했다.
박혜정 동장은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소중한 사진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주민들이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갖고 쉬어갈 수 있는 전시회를 마련할 수 있게 해주신 기증자와 주민자치회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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