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연천군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지질명소인 아우라지 베개용암 및 한탄강 주상절리길 일원을 인근 지역 고문1·2리, 신답리, 궁평1·2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아침 7시부터 환경정화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많은 관광객들이 지질명소를 찾아오다 보니 더욱 청정한 환경조성을 위해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폭포 권역 주민협의회의 주도로 추진한 것이다.
아우라지 베개용암은 천연기념물로서 학술적인 가치가 높은 곳으로 주말마다 학생들의 지질체험학습장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이곳으로부터 한탄강 상류를 따라 지질명소 백의리층으로 연결되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구간은 경관이 아름답고 생태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일반 관광객들도 즐겨찾는 곳이다.
지질명소 부근에 방치된 각종 쓰레기로 인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없도록 지역주민들 스스로가 환경정화에 나선 것이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폭포 권역 주민협의회 이상언 회장은 “환경정화 활동은 이번 한번 뿐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보전은 물론 우리 미래 후손에게 깨끗하고 청정한 자연을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환경 인식 개선 노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한탄강지질공원의 환경보전과 관광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