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한 스마트기기를 지원하고 보호자 대상으로 기기 사용법 교육을 진행했다.
스마트기기 지원은 발달장애인에게 GPS 내장된 스마트기기를 지원해 장애인 삶의 질 향상과 편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품목은 GPS가 내장된 깔창 또는 손목시계형 스마트기기다.
실시간 위치추적, SOS호출 산소포화도, 심박수, 낙상 횟수 등 기능이 탑재돼 실종 예방과 건강관리를 돕는다.
통신비는 2년간 무상으로 지원된다.
대상은 발달장애인 총 52명으로 저소득가정 27명과 일반가정 25명에게 기기를 지원했다.
착용자 특성에 맞게 손목시계형과 신발 깔창형 중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지난 26일 보호자 대상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에 따라 소수 인원으로 나눠 진행했다.
보호자 개개인이 원활히 앱을 설치할 수 있도록 돕고 사용법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스마트기기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면 실종 예방과 건강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나아가 발달장애인들이 좀 더 안전하게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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