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감염취약계층에 항원 자가검사키트를 77,000여 개 지원한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4월 이후 약 3개월 만에 다시 10만명을 돌파하면서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 27일 정부가 규제에 의한 거리두기 대신 ‘일상 방역의 생활화’에 대한 분야별·부처별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개인의 자율방역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이다.
이에 구는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와 방역취약계층 등을 위해 자가검사키트 77,000여 개 지원에 나선다.
지원을 받는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에는 장애인단체 및 시설 종사자·이용자 경로당 종사자 우리동네키움센터·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등이 포함되며 이 밖에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중증장애인 노인요양시설 어린이집 영유아 및 교사 등의 방역취약계층이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구는 방역 현장의 최일선에서 코로나19 예방과 방역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 종사자를 비롯해 환경공무관, 공익요원 등에게도 자가검사키트 4,800여 개를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되는 자가검사키트는 대상에 따라 구청의 소관부서를 통해 배부되며 배부는 7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감염취약계층의 선제적 자가진단을 통해 개인의 건강 보호는 물론, 코로나19의 지역 확산도 방지할 수 있다”며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지원을 통해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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