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음식, 택배 등 비대면·비접촉 소비가 늘어나면서 쓰레기가 곳곳에 넘쳐나고 있다.
이에 마포구는 주민 스스로 쓰레기를 줄이면서 환경 관련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자원순환 실천 도전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주민 공유회 등을 통해 민관협치 사업으로 기획된 ‘자원순환 실천 도전단’은 주민이 스스로 플라스틱, 일회용품 등의 쓰레기를 줄이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하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스스로 쓰레기 배출량을 점검하고 다른 참여자들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환경을 주제로 하는 다큐멘터리를 관람하거나 재활용 캔들 아트를 체험하는 등의 활동도 마련됐다.
구는 오는 8월 5일까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1인 가구 20명, 다인가구 20팀, 소상공인 10개 매장 등 총 50팀을 모집한다.
환경에 관심이 있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 중 주민등록 상 마포구에 거주하거나 마포구 내에서 매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이번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링크 주소에 접속해 온라인 참가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주최단체인 나누리사회적협동조합에 유선으로 할 수 있다.
선정된 최종 참가자는 오는 8월 22일부터 10월 17일까지 약 두 달 동안 온·오프라인 형태의 교육에 참여하며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해볼 수 있는 ‘자원순환 실천 도전단’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재활용 실천의식을 높이고 환경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깨끗하고 쾌적한 마포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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