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 일자산에 조성된 ‘치유의 숲길’이 최근 코로나와 여러 사회적 이슈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은 도시민들에게 웰빙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일부러 먼 곳을 찾아가지 않아도 가까운 도심 속에 위치해 있어, 일상에 지친 주민들이 언제든 손쉽게 숲길을 거닐며 마음 치유를 체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500m 구간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11월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상시 운영된다.
상시 프로그램인 ‘감사를 주는 숲’ 체험은 오감체험을 통한 스트레스 완화와 허브차 시음, 명상 등을 통해 숲과 연계한 힐링 체험이 진행된다.
어르신, 주부, 만성질환자, 장애인 등을 위한 맞춤형 특별 프로그램도 구성되어 있다.
오십견 체조 등 갱년기 극복 프로젝트 ‘휴식을 주는 숲’ 친구나 직장동료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도와주는 ‘용기를 주는 숲’ 스트레칭 등 대상증후군 예방 프로그램 ‘기쁨을 주는 숲’ 장애인 및 특수아동 가족들이 함께하는 ‘휴식을 주는 숲’ 등 다양한 대상자 맞춤형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개인 및 단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사이트을 통해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코로나 재확산, 극심한 폭염 등으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모두 위협 받는 시기인 만큼, 일상 속에서도 손쉽게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구민이 행복한 강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