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양주시는 국제유가 상승과 농자재 가격 인상으로 경영 애로를 겪는 농업인을 위해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를 지원한다.
이는 김동연 도지사가 취임 첫 1호로 결재한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의 1단계 5대 긴급대책의 일환으로 농축산물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 부담 완화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이에 시는 농업용 면세유류 가격 인상분 차액의 50%를 지원하기 위해 5억 2천5백만원의 사업비를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증액 편성해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했다.
지원 대상자는 양주시 내 지역농협에서 면세유류 카드를 발급받은 농업인이며 오는 8월 24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농협에 비치된 사업신청서와 개인정보 조회 제공 동의서를 지역농협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를 제출한 농업인은 오는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4개월 간 구입하는 휘발유, 경유, 등유 등 유종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규모는 총 262만 리터이며 리터당 최소 100원에서 최대 2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양주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농협중앙회 양주시지부, 지역농협과‘면세유 긴급 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 종료시까지 지원사업 홍보, 보조금 지급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고유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이 이번 보조금 지원으로 경영 부담을 덜어낼 수 있길 바란다”며 “신청기간을 놓쳐 지원받지 못한 농업인이 없도록 다각적인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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