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가 7월 28일 오후 6시 조합, 둔촌주공조합 정상화위원회, 시공사업단 등과 실무협의를 통해 사업정상화를 위한 합의안을 도출해 내고 합의서를 작성했다.
이번 합의서는 지난 4월 15일 공사가 중단된 이후 105일 만에 사업정상화를 위한 최초의 합의서이다.
공사 중단으로 인해 선량한 조합원들의 피해가 커지게 됨에 따라 강동구는 실무협의단을 구성해 첫 회의에서부터 합의까지 이르는 성과를 내어 신속한 공사재개를 위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주요 합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집행부는 이사회를 개최해 조합 임원과 정상위 구성원이 포함된 5인 이내를 “사업정상화위원회”로 위촉하고 공사재개 협의 등 업무를 위원회에 위임한다.
2) 조합 직무대행자는 위원회에 협조해 총회 개최 준비 및 공사재개 업무에 임한다.
3) 조합 직무대행자는 강동구청에 집행부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요청한다.
4) 시공사업단은 위원회의 공사재개 관련 협의에 적극 협조한다.
조합 직무대행자 등 참석자는 위 내용이 포함된 “둔촌주공 사업정상화를 위한 합의안”에 서명 날인하고 향후 조속한 공사재개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특히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등 시공사업단은 이번 실무협의에 직접 참관한 후 사업정상화 및 신속한 공사재개를 위해 협력할 것에 동의했다.
7월 29일에는 전일 작성된 합의서의 세부내용을 조정해 합의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더 이상 선량한 조합원들의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의 조속한 공사재개 및 사업정상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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