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천시에서 추진하는 심곡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인 ‘주민공모사업’은 지역주민이 지역 사회 활성화를 위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사업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 주민공모사업에 선정된 ‘공예락’은 공예를 사랑하는 심곡본동 주민이 모여 구성한 단체다.
문화소외지역인 심곡본동에서 다문화가정에게 건강한 공예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과 이웃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예락에서 준비한 이번 프로그램은 프랑스 자수와 뜨개질 기초교육, 캔들, 액자 제작으로 구성됐다.
지역 안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채로운 주제의 공예 교육으로 수강 신청 열기가 한여름을 대변하듯 뜨거웠다.
현재는 10명의 지역주민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지난 27일은 프랑스 자수 수업을 진행해 심곡본동 문화대장간에 삼삼오오 모여 바느질을 배웠다.
한땀 한땀 바느질을 따라온 실이 모양을 채우면서 이 세상에 하나뿐인 예술 작품이 완성되어 갔다.
향후 11월에 개최되는 주민공모사업 성과공유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공예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도시재생사업의 완성은 지역주민의 주도적 참여에 달렸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도시재생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