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명시는 여름철 평균기온과 폭염일수가 해마다 늘어나는 가운데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의 온열 질환 예방 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7월 14일부터 1주간에 걸쳐 관내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 2,613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동 사회복지담당과 복지통장이 방문 및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며 냉방기기 보유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선풍기 지원이 필요한 어르신은 75명으로 파악됐다.
시는 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선풍기 100대를 후원받아 즉시 지원을 완료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 온난화로 점점 폭염이 심해지면서 사회 취약계층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기후위기로 오는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후위기 대응과 함께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시는 앞으로 추가로 지원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이 발굴되면 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광명시는 폭염 대비 취약계층 보호 대책으로 무더위 쉼터 146개소를 운영 중이며 생활지원사, 노인돌보미, 통장, 자율방재단, 공무원 등 1,259명의 재난 도우미들이 1,800여명의 폭염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생활실태 및 건강 상태 확인, 무더위 쉼터 홍보 등 밀착 지원하고 비상 연락망 체제를 유지하며 폭염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폭염 예방 물품 지원도 추가로 계획하는 등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 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